오늘의 주도 섹터는 전력기기 너로 정했다. (종베로 돈을 버는 법 티끌 모아 태산)




 ■ 간밤의 매크로 변수: 엔비디아 호실적과 미시간 지수


시장의 눈과 귀가 쏠렸던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결국 예상치를 상회하며 긍정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다만 미시간대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의 변동성을 한층 키우는 모습이네요. 예전에 어떤 주식 강의에서 미시간 지수가 꽤 중요한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매매할 때 매크로 지표 하나하나에 그렇게까지 디테일하게 얽매이지는 않는 편입니다. 지수는 그저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참고용일 뿐이니까요.

■ 삼성전자 익절, 그리고 직장인 트레이더의 한계



다행히 간밤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오르면서 훈풍이 불었습니다.

전일 종베(종가베팅)를 꽤 고민하다가 결국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넘어왔는데, 오늘 아침 기분 좋게 익절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삼성전자를 선택했던 명확한 기준이 있었거든요. 일단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수가 든든하게 받쳐주었고, 점심시간 이후에 차트가 상방으로 슬쩍 고개를 돌리는 모양새라 과감하게 진입했었습니다.

사실 오늘 아침 8시 전에 시가를 보고 물량을 조금 더 태우려고 계획했었는데, 아침부터 매장 오픈 준비하고 일하느라 정신이 팔려서 그만 타이밍을 놓쳐버렸지 뭡니까. 본업과 트레이딩을 병행하다 보면 늘 겪는 아쉬운 순간입니다.


■ 오후장 수급 체크: 돈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나?

오후 들어 시장에 돈이 쏠리는 섹터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뚜렷한 흐름이 보입니다.

  • 전기/전력주 강세: 산일전기, LS ELECTRIC 등 전기전력 관련주들로 오후까지 아주 강하게 거래대금이 터지며 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 원전주 숨 고르기: 전일 시장을 주도했던 원전 테마는 이틀 연속 상승한 피로감 탓인지 오늘은 저항을 받으며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재료의 모멘텀 자체가 죽은 것은 아니니 눌림목을 계속 추적해 볼 생각입니다.

  • 데이터센터의 약진: 예상했던 대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관련주들은 아침에 갭을 띄우고 '셀온(재료 소멸성 매도)'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반면 젠슨 황의 입김 덕분인지 데이터센터 관련주들로 수급이 이동하며 상승세가 나왔죠.

■ 오늘의 종베 후보: 대한광통신 , 산일전기 

데이터센터 수급 이동과 맞물려 오늘 눈에 띄는 종목은 '대한광통신'입니다. 거래량이 시원하게 터져주면서 의미 있는 저항대를 돌파하는 모습이 꽤 좋아 보여서 1순위 종베 후보로 올려두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차트와 수급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원칙대로 진입하더라도 내일 장에서 보기 좋게 뒤통수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게 주식 시장이니까요. 어쩔 수 없죠. 내 기준에 맞는 자리가 오면 베팅하고, 틀리면 잘라내며 영점을 맞출 뿐입니다.

나머지 넥스트(Next) 상승 가능 종목군들은 오후장 막판 움직임을 조금 더 관찰해 봐야겠습니다. 몇몇 종목이 눈에 밟히는 맘에 드는 자리에 위치해 있어서, 종가 부근까지 차트를 확인하며 후보를 확실하게 압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장중 코멘트와 수급 체크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장이 끝난 뒤에 오늘 하루를 정리하는 본격적인 '트레이더 뷰(Trader View)'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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